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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10.04 20:09

2014 인천아시안게임 폐막, 손연재 임창우 등 새로운 영웅의 등장

▲ 2014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중계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오늘(4일), 16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중국이 금메달 151개, 은메달 108개, 동메달 83개를 획득해 총합계 342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우리 대한민국이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로 총합계 23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 뒤를 이어 일본이 금메달 47개, 은메달 76개, 동메달 77개로 총합계 200개의 메달을 획득해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수영대표 선수 하기노 고스케는 94년생 만 20세라는 나이로 박태환과 쑨양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이번 대회 다관왕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의 볼링대표 이나영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다관왕 2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에는 동계올림픽에서의 김연아를 이어 하계올림픽의 손연재라는 리듬체조 선수를 주목하게 됐다. 손연재는 지난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곤봉 18.100점, 리본 18.083점, 후프 18.216점, 볼 17.300점을 획득해 합계점수 71.699점으로 중국의 덩센유에(70.332점)을 1점 이상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로, 김연아의 은퇴 이후 새로운 '국민요정'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임창우는 '2부리거의 반란'이라 불릴만큼 빼어난 활약을 했다. 그가 소속된 대전시티즌은 현재 대한민국의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 소속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며, 그 주역인 임창우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의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해 28년만의 금메달 획득에 큰 공헌을 했다.

대한민국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8년만의 금메달로, 70년, 78년, 86년에 이어 4번째 금메달 획득으로 아시아의 축구맹주 자리를 다시 한 번 호령했다.

한편, 다음 대회인 2018년 아시안게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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