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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09.27 19:27

오승환, 세이브왕 등극… '일본 리그도 점령'

▲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올시즌 60경기에서 37세이브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을 확정지었다(wow스포츠 유튜브).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올시즌 60경기에서 37세이브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을 확정했다.

오승환은 지난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히로시마 도요카프 경기에서 홈경기 8회 구원 등판, 1⅔이닝을 탈삼진 1개 포함 무실점 퍼펙트로 37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세이브로 리그 2위인 스캇 매티슨(요미우리, 30세이브)를 세이브 7개 차로 따돌렸다.

오승환은 요미우리가 7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세이브왕을 확정짓게 됐다. 현재 한신이 단 4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고 오릭스는 7경기가 남아 있어 뒤집기는 쉽지 않지만, 오승환은 퍼시픽리그 세이브 선두인 오릭스 히라노 요시히사(38세이브)에도 단 1세이브 차이를 기록하고 있어 일본 전체 세이브 선두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오승환은 한국에서도 세이브왕에 등극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6년, 삼성에서 47세이브를 올리며 한국 최다 세이브 기록 경신과 함께 개인 첫 세이브왕 수상을 했고, 2008년까지 3년 연속 세이브 1위에 올라섰다. 또, 2011년에는 47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선두를 다시 기록했고, 2012년에도 37세이브를 기록해 한국에서 통산 5번 세이브왕을 차지하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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