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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4.09.16 15:17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훈련병 '손목 절단'

▲ 해병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폭발해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해병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폭발해 훈련병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위독한 상태에 놓였다.

오늘(16일) 오전 10시 20분경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폭발해 훈련병 한 명이 위독한 상태에 놓였고, 훈련병과 교관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수류탄 투척 훈련 과정에서 훈련병의 수류탄이 갑자기 터진 것이다.

이에 박 모 훈련병(19)은 손목이 절단됐고, 황 모 교관(26)과 또 다른 박 모 훈련병(19)이 파편에 맞았다. 손목이 절단된 박 훈련병은 응급조치를 받고 포항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피를 많이 흘려 의식이 흐려져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나머지 2명은 세명기독병원과 성모병원으로 후송됐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다. 이에 해병대는 수류탄 불량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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