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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합병시너지 잠재력 가치 충분

이트레이드 증권 분석, 목표주가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이트레이드 증권이 2일 다음(035720)이 카카오 신사업과 합병 시너지에 따른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일 오전 9시 10분 다음 코스닥 주가는 전일대비 6.000원(3.68%)이 상승한 16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기업분석 리포트에서 "뱅크월렛 카카오,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포함한 카카오의 신사업 세 가지(모바일결제·모바일커머스·모바일광고)의 잠재력 무궁무진"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 연구원은 특히 "다음·카카오가 추진 중인 모바일 결제사업은 독자적인 사업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모바일 커머스로 이어져 다양한 서비스 창출과 연계 기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다음 시너지 셋, 인력지원, 중복투자 방지, 모바일 커머스 

이트레이드 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카카오와 다음 합병시너지 효과에 대해 "카카오 트래픽을 전폭 활용 뒤 다음 검색 PV 제고, 카카오 페이지와 다음 콘텐츠 결합 방안, 카카오 스타일과 다음쇼핑하우 결합, 카카오스토리 배너광고에 다음 AD@m 플랫폼 활용 방안, 합병사 카카오에 대한 다음 인력 및 자금지원, 양사 중복투자 방지 등 비용 효율 측면에서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이슈와 관련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서 4개 업체 배제 뒤 독자사업으로 선언한 점이 시장지배사업자 지위 남용 여부가 조사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응방안으로 카카오톡이 '사용자 편의성 제고 위한 선택' 부분만 개선하고, 플랫폼 사업자로서 여러 파트너와 협업하는 방법도 긍정적"이라고 자문했다. 아울러 "카카오의 지위남용 논란 자체가 카카오톡 영향력 확대 가능성이 방증된 것"이라며, "합병과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트레이드 증권은 '다음'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늘어난 5,469억원, 영업이익은 35.0% 줄은 613억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카카오 올해 매출액은 84.3% 증가된 3,885억원, 영업이익은 186.0% 상승한 1,885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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