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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생활
  • 입력 2011.08.10 16:08

애플, 한국 아이폰5 최우선 신제품 출시국으로 격상

판매 증가 속도 중국을 능가해..

 
애플이 한국을 최우선 신제품 출시국(티어원,Tier 1)으로 지정함에 따라 미국 출시와 동시에 국내공개도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한국을 차기 아이폰 1차 출시국으로 분류하고 이를 KT와 SK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사에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애플 제품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애플이 한국을 주요 국가로 인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발표한 티어원에는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등과 함께 한국이 포함돼 애플 제품의 국내 출시 지연으로 인해 생기는 수입 대행 등 번거로운 절차가 사라질 전망이다.

업계는 한국이 아이폰3GS 이후 제품부터 2~3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국내 고객들이 '아이폰4'와 '아이패드' 제품 발표 후 각각 2개월, 8개월이 걸려서야 접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애플은 한국 이통사와 함께 '아이폰5' 도입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기 아이폰 1차 출시국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호주 홍콩 스웨덴 이탈리아 등 25~28개 국가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측 관계자는 “애플 제품 판매 증가 속도는 한국이 중국을 능가할 정도다. 애플이 한국을 주요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며 출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그동안 애플 제품은 아이폰3GS 전까지는 규제(위치정보보호법과 위피) 때문에 도입이 바로 안 됐고 아이폰4와 아이패드 등 이후 제품을 한국에 출시할 때는 1차 출시국이 아닌 2~3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국내 이용자들을 기다리게 하는 애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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