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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피플
  • 입력 2011.08.10 12:23

‘정몽준 장남’ 현대중공업 입사

3세 경영 가능성에 관심 집중돼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의 장남이 현대중공업에 입사,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전 대표의 장남 기선(29)씨는 최근 유학을 마치고 서울사무소 재정부 재무팀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이 3세 경영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정 전 대표도 현대중공업 대주주이기는 하지만 지난 2002년 대선 출마 과정에서 고문직을 사퇴한 뒤 정치 활동에 전념하는 등 현대중공업 운영과는 거리를 둬왔다.

그러나 기선씨가 ‘대주주의 장남’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 향후 오너 일가의 직접적인 회사 운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

대일외고, 연세대를 졸업한 기선씨가 ROTC로 병역 의무를 마친 후 외국계 금융회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일했으며, 미국 스탠퍼드대 MBA에 입학하는 등 ‘후계자 교육’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는 것도 ‘3세 경영’에 대한 전망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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