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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반전의 기회' 슈퍼주니어 완전체 컴백·태민 솔로데뷔

에스엠 하반기 실적 및 주가 상승 '기대'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이 심상치 않다. 29일 에스엠 주가는 12시 35분 기준으로 42,200원으로 전일대비 7.38%(2,900원)나 상승했다. 지난 6일 종가 33,000원에서 27.88%가 상승하는 등 하반기 들어 에스엠은 확실한 반전을 이뤄내고 있다.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는 메인 아이돌 슈퍼주니어 완전체 복귀와 샤이니 막내 태민의 솔로 데뷔로 하반기 실적이 우세로 전망되는 등 호조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물론 29일 에스엠 주가 상승률은 매우 신중한 편이다. 지난 25일을 보면 3개월 만에 거래가 4만원 대를 돌파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이다.

▲ 맨 위 화면은 에스엠 메인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29일 컴백 MV '마마시타', 아래는 19일 솔로로 데뷔한 샤이니 막내 태민 컷 ⓒ SM Entertainment

에스엠 주가 상승률 신중한 편?

에스엠 주가는 올 초 2월과 3월 사이만 봐도 지금처럼 신중하지 않았다. 가령, 2월 24일 주가는 걸그룹 소녀시대 복귀를 정점으로 일주일 동안 17.38%로 수직 상승했다. 또한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종가가 평균 5만 1천원 대를 유지했으나 19일 전후로 보도된 에스엠 '역외탈세 세무조사'와 이어진 보도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에스엠의 가장 큰 타격은 '크리스 탈퇴'였다.

지난 5월 초부터 돌던 엑소 中 멤버 '크리스 탈퇴' 루머가 15일 사실로 확인되자, 주가가 폭락했다. 다시 말해 5월 중 발생한 '크리스 악재'는 익월 18일 종가 35,250원을 기록하고, 5월 13일까지 유지됐던 주가 5만원 대가 -8.74%(5월 13일~15일)나 하락시켰다.

실적 부진, 슈퍼주니어 완전체 컴백+샤이니 태민 데뷔로 상쇄 가능

29일 에스엠 공시를 보면 2분기 영업이익을 제외하고 모두 적자 전환됐다.

지난 4, 5월 에스엠은 세무조사와 엑소 멤버 크리스 탈퇴로 크게 흔들렸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은 크게 나쁘지 않다. 살펴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4%가 늘어난 54억 2,684만원, 매출액은 621억 7,28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6%가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131억 3,645만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그럼에도 올 하반기 에스엠의 활동과 실적 호조는 상반기와 달리 확대될 전망이다. 슈퍼주니어와 태민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9일 자정 부로 공개된 에스엠의 메인 아이돌 '슈퍼주니어' 완전체 컴백은 성공적이다.

슈퍼주니어 완전체 컴백곡 '마마시타' 뮤직비디오(MV) 동영상은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클릭뷰 1백 74만회(29일 오후 12시 30분 : 1,747,168)를 돌파했고, 팬덤과 인기지수를 가늠하는 추천수가 무려 168,100개로 최고 수치를 기록 중이다. 댓글은 32,220개로 자정 MV공개 때에는 초당 5개였으며, 현재는 3초당 1개씩 추가되고 있다. 

샤이니 막내 태민도 지난 15일 'SM Town 라이브 인 서울'에서 성공리에 솔로 데뷔 무대를 마쳤다. 현재 태민의 솔로 데뷔곡 '괴도'(Danger)는 유튜브 클릭뷰 3,581,066회로 추천수는 119,877개 이다. 국내보다 해외 팬들의 인기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음원 및 MD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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