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 17일 열린 로드FC 017에서 일본의 쿠메 타카스케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권아솔이 인터뷰를 통해 심정을 드러냈다.
권아솔은 챔피언에 등극한 소감에 대해 "밥 안 먹어도 배부르고, 잠 안자도 안 졸릴 만큼 행복하다"며 꼭 대결해보고 싶은 선수에 대해 "국내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의철이 형과 꼭 한번 겨뤄보고 싶다. 로드FC 라이트급 통합 챔피언 전 어떨까"라며 새로운 목표에 대해 밝혔다.
권아솔은 2라운드까지 상대인 쿠메 타카스케의 바디를 집중 공략해 가드가 내려오게 한 뒤 안면을 노린 작전에 대해 "감독님이 적절한 타이밍을 얘기해 주셨고, 그 작전이 잘 맞았던 것 같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끝판왕'이라는 새로운 별명으로 불렸으면 한다는 마음 또한 전했다.
한편, 권아솔이 언급한 남의철은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가 지난해 말 UFC로 진출한 격투기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