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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가 상승, 中명절-아시안게임 등 관광 호재 반영

삼성 누르고 황제주로 입성한 아모레 퍼시픽 주당 210만원 돌파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국내 최대 화장품 기업 '아모레 퍼시픽'(090430) 주가가 19일 212만 6천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폭도 전일대비 80,000원(3.91%)이나 오르며 마감됐다.

이런 현상은 동종업계 코리아나(027050)도 마찬가지이다. '코리아나' 주가는 1분기 1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지난 7월 1일부터 3주 동안 무려 51%나 상승했다. 이렇듯 화장품 업계가 연일 주가상승으로 이어진 이유는 중국 관광객수 증가가 호재로 작용됐기 때문이다. 

▲ 아모레 퍼시픽 상호 ⓒ 아모레 퍼시픽 그룹

특히 아모레 퍼시픽은 지난 2013년 4월 15일 87만 5천원, 같은해 10월 18일 86만 1천원 등, 두 차례 하락 이래 올 초 1월 20일 101만 9천원으로 상승,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공시된 아모레 퍼시픽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 68.7%가 증가한 9천667억원, 1,5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아시아 시장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48.8%나 성장한 1,634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올 가을 중국 휴가철 관광객 증가 및 판매증가 호재

다음 달부터 화장품, 호텔, 식음료 판매 증가가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4대 명절 중 가장 큰 '중추절'이 9월 8일로 중국은 명절 이틀전인 6일부터 연휴가 시작된다. 또한 오는 9월 19일 인천 아시안게임이 시작되고, 10월 4일 폐막된다.

다시말해 오는 9월 한달은 중국 노동자 상당수가 여름 내내 미뤄 놓은 휴가 일수와 중추절 연휴를 보낼 전망이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이 가장 적절한 휴가철로 국내 관광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때문에 국내 호텔과 면세점 및 식당 매출이 사상 최대의 호재를 맞을 전망이다.

현재 아모레 퍼시픽과 함께 주가 200만원대 고공행진을 하는 기업은 '롯데칠성'(005300)이 2백20만5천원(19일)으로 유일하다. 덧붙여 호텔신라(008770)도 전일대비 5천원(3.91%)이 오른 133,000원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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