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한국시간으로 10일 저녁 11시에 열린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아스날과 맨시티의 경기는 아스날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맨시티는 윌리 카바예로(아르헨티나) 골키퍼를 비롯해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마티야 나스타시치(이상 세르비아), 가엘 클리시, 사미르 나스리(이상 프랑스), 데드릭 보야타(벨기에), 페르난도 헤제스(브라질), 스테판 요베티치(유고슬라비아), 헤수스 나바스(스페인),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에딘 제코(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으로 잉글랜드 팀이면서도 잉글랜드 선수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선발라인을 내세웠다.

그러나 맨시티는 전반에만 산티 카소를라와 아론 렘지에서 연달아 골을 허용해 2: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 많은 선수를 교체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후반 15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3:0 패배를 겪게 됐다.

이로써 아스날은 5년 만에 맨체스터 구단이 아닌 클럽에서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한편, 커뮤니티 실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잉글랜드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로 13-14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시티와 13-14 FA컵 우승팀인 아스날이 맞붙었으며, 지난 4년간 맨유가 3번, 맨시티가 1번 우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