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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4.07.26 19:59

故 유채영 26일 발인, 유족과 동료 연예인 마지막 길 함께..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지난 24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이자 배우 故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41세의 젊은 나이에 팬들과 작별했다.

고인의 유족들은 26일 오전 서울 신총 세브란스병원 장레식장에서 발인식을 열었고 이 자리에는 김현주, 김창렬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유족과 지인들은 찬송가를 부르며 기독교식 발인 예배를 마친 후 운구 행렬을 뒤따랐으며,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현주는 눈물이 마를 새 없었다.

운구 차는 고인이 투병 중에도 라디오를 진행하던 여의도 MBC를 거쳐 인천 화장장으로 향했으며, 유해는 경기도 파주시 서현추모공원에 안치됐다.

▲ 故 유채영 (사진 공동취재단)

그동안 고인의 빈소에는 유재석, 이휘재, 윤종신, 이재훈, 박미선, 송은이, 홍서범, 조갑경, 하하, 별, 강수지, 김종국, 현영, 주영훈, 이광기, 정선희, 홍진경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조문을 와 슬픔을 함께 나눴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故 유채영은 1999년 솔로 가수로 컴백하며 'Emotion'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배우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해온 고인은 영화 '색즉시공'을 비롯해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2' 등의 영화와 드라마 '패션왕', '천명' 등에 출연하 특유의 코믹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연예인이지만 여자로서 자신을 내던지며 열연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 고인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슬픔이 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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