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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4.07.25 08:48

김태용 측,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7월 12일 결혼" 발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스웨덴의 작은 마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김태용 감독이 소속된 (주)영화사봄이 해당 내용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 김태용 감독 (좌,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탕웨이 (우, TUNGSTAR 제공)

'결혼식이다, 언약식이다'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던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스웨덴행은 '결혼식'인 것으로 밝혔다. 영화사봄 측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7월 12일 베르히만 하우스(Bergman House)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스웨덴 포뢰섬 여행은 탕웨이가 오랫동안 방문하길 꿈꿔온 곳으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생지이며 김태용 감독이 그를 존경하는 마음에 생가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치뤘다"고 전했다.

▲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탕웨이와 이를 밀어주는 김태용 감독 (출처 중국 웨이보)

또한 중국 웨이보를 시작으로 화제가 된 시드니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탕웨이의 모습에 대해서는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광고 촬영차 7월 24일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는데 탕웨이가 그 전에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태용 감독 소속사 (주)영화사봄의 공식입장이다.

먼저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갑작스레 기사화된 트위터와 호주 공항 사진에 대한 공식적인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두 사람은 7월 12일 베르히만 하우스(Bergman House)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스웨덴 포뢰섬 여행은 탕웨이가 오랫동안 방문하길 꿈꿔온 곳으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생지입니다. 김태용 감독 역시 베르히만 감독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베르히만의 생가인 '베르히만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베르히만 감독을 기리는 의미로 즉석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치루기로 결정했습니다.

베르히만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부부를 증인으로 바다가 보이는 베르히만 하우스 앞마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치루었습니다. 다음날 현지 사람들과 조촐한 축하자리를 가졌고, 스웨덴 가수 안드레아스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트위터를 올린 요나스는 그 자리에 참석한 현지인 중 한 사람입니다.

정식 결혼식은 예정대로 양가 가족들만 모여서 8월(음력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에 비공개로 치룰 예정입니다.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비공개인 관계로 알려드릴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두 사람은 7월 24일 탕웨이의 광고 촬영차 호주 시드니에 도착하였고, 탕웨이가 이 전에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이 아직 완쾌되지 않아서 휠체어로 이동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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