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하하가 비가 오던 지난 22일 밤, '중2병'을 마음껏 폭발시켰다.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 술 한잔.. 사랑.. 그리고 너.. 풉..ㅋㅋㅋ"라며 '양껏' 연출된 모습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하는 술잔을 들고 기분좋게 취한 모습으로 미소 짓고 있다.
이후 그는 "동훈아 이런 게 사랑일까?", "아니 아닌데", "왜그래 갑자기 시비 거는거야?", "응! 응!", "재미없다", "응" 이라며 자기 자신과 대화를 시도했고 다시 한 번 "비.. 추억.. 세월.. 훗.."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앞서 화제가 됐던 개그맨 유세윤의 중고교 시절 '중2병' 영상에 버금가는 하하의 재미난 상황에 팬들은 즐거워했으며, 결국 하하는 마지막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하하는 이날 아내인 별과 함께 술자리에서의 모습 또한 공개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