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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엔터테인먼트 상장 철회' 21일 주가하락으로 이어져

IHQ "큐브 2/4분기 실적 저조, 9월 합병추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케이팝 아이돌그룹 포미닛,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연내 상장에 빨간불이 커졌다. 지난 18일 IHQ(003560)는 "자회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연기했다"고 공시했다. IHQ에 따르면 '상장 철회'의 원인으로 "큐브 엔터 2.4분기 실적 저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올해 상장을 준비하는 '큐브엔터테인먼트 뉴로고' ⓒ 큐브엔터테인먼트

한편 21일 큐브엔터테인먼트 모회사 'IHQ'와 '우리기업인수회사(스팩2호)'주가 등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스팩2호'는 18일 공시를 통해 "큐브엔터 합병계약서 선행조건 한국거래소 합병예비심사를 철회함에 따라 합병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상반기 실적부진이 상장 추진 발목잡아..

오는 10월 큐브 엔터와의 합병을 예고했던 기업 인수 목적법인 '우리스팩2호'(182360)는 18일 공시에 따르면, "큐브 엔터가 합병계약 선행조건인 '한국거래소 합병예비심사'를 내부사정으로 철회, 합병에 따른 이사회 결의를 취소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스팩2호' 측은 향후 "적정 합병대상기업 물색을 재추진한다"고 밝혀, '합병 연기'가 아닌 '취소'로 무게가 잡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모회사 IHQ를 통해 올초부터 '우리스팩2호'(2013년 11월 상장)를 통해 우회상장과 합병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최근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의 실적부진으로 합병이 무산됐다. '우리스팩2호' 관계자에 따르면 '2·4분기 수익이 예상 보다 좋지 않았다"면서, "3·4분기 실적 공개 뒤 9월에서 10월 사이 합병을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큐브엔터 3·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경우, 합병·상장이 연내에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된다.

현재 IHQ(003560) 코스닥 주가는 전주대비 180원(6.21%)가 하락한 2,720원이다. 지난 5월 29일 큐브엔터와 IHQ실적 상승 등으로 IHQ주가는 최고 3,320원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18.07%가 하락했다. 또한 기업 인수 목적법인 '우리스팩2호'(182360)는 5월 28일 2,470원까지 상승했으나, 21일 오전 장세는 주당 2,145원으로 -13.16%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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