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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사회
  • 입력 2014.07.03 17:07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는 어떻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신용카드 불법모집 포상금을 늘렸더니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일, 신용카드 불법모집을 신고하는 '카파라치제'의 포상금을 6월부터상향 조정한 뒤 한 달간 6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월평균 11건에 비해 6배나 늘어난 규모다.

2012년 12월 시행된 '카파라치제'는 시행 후 지난달까지 259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신한카드 80건, 삼성카드 49건, 현대카드 28건 순으로 신고를 많이 받은 카드 3사 불명예를 안았다.

▲ 신용카드 불법모집신고에 대한 금융감독원 포스터 (해당 카드는 신용카드 이번 사건과 관련 없음)

포상금은 기존의 2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신고 기한은 60일로 늘어났다.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대상자는 '길거리 신용카드 모집이나 연회비 10% 초과 경품 제공' 등을 신고할 시 50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타사 카드 모집이나 미등록 모집 신고 시에는 100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별도의 모집인을 고용해 복수의 신용카드 모집과 수수료 수익을 챙기는 행위를 신고할 시에는 200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방법은 여신금융협회(www.crefia.or.kr)나 금융감독원(www.fss.or.kr), 각 카드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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