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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생활
  • 입력 2011.07.29 12:06

태풍 무이파 서서히 북서진.. 일본과 남부지방 영향권 들지 긴장

2004년 동남아시아 지역 피해 입힌 태풍으로 이름 반복 사용되어져..

                      <사진출처: 9호 태풍 무이파 기상청 홈페이지>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서서히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과 한반도 남부지역에 영향을 미칠지 우려를 낳고있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3시 미국 괌 서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무이파가 30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00km 부근 해상을 지나, 31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100km 부근해상에, 8월1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3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전망이다.

또한, 오는 8월2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30km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서양자두 꽃을 의미한다.

이 태풍 무이파는 중심기압 998hPa, 최대초속 18m/s의 규모의 소형급 태풍으로 22km/h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무이파가 오는 8월 2일경에는 최대 풍속 38m/s로 확대되고 크기 또한 중형급으로 커질 수 있다고 예측해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편 태풍 무이파(MUIFA) 이름은 앞서 지난 2004년에도 동남아시아 지역에 상륙해 피해를 입혔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태풍의 이름이 반복 사용되어지고 있다.

2004년 11월에 발생한 태풍 25호 무이파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에서 7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동일한 이름이 반복돼 사용하는 되는 이유는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태풍의 이름을 23개씩 4개조로 총 92개를 번갈아 사용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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