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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4.07.01 15:03

'해무' 박유천, "'해무' 촬영하며 사투리가 습관이 돼 '쓰리데이즈' 촬영 때 NG 많이내"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해무'의 제작보고회가 7월 1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심성보 감독과 영화의 주역들인 배우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김상호, 유승목, 한예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무'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알린 박유천은 이제 동방신기 믹키유천이나 JYJ의 유천이 아닌 '배우 박유천'으로 '충무로의 새로운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박유천 ⓒ스타데일리뉴스

첫 영화이기에 촬영에 임하면서도, 또 제작보고회 자리에서도 긴장이 된다는 박유천은 '해무'에서 홍매(한예리 분)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의 연기에 김윤석을 비롯한 쟁쟁한 배우들이 감탄과 함께 극찬했을 정도.

특히 박유천은 제작보고회 자리에서 "영화 촬영을 하며 입에 익숙해진 사투리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도 튀어나와 고생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해무'에서 지저분한 옷의 선원을 연기하다가 대통령 경호원을 연기하다보니 왠지 어색했고, 자꾸 사투리가 버릇처럼 나와 NG를 많이 냈다"고 전했다.

김윤석은 박유천을 보고 "정말 연기를 기대 이상으로 잘 한다. 그런데 군대를 간다"고 말해 제작보고회 현장에 큰웃음을 줬다. 이어 김윤석은 "군대를 다녀오면 더 잘 할 것이다"라고 덧붙여 박유천을 응원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이 기획, 제작을 맡고 영화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맡은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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