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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4.07.01 06:29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완성도 높은 작품성, 외신들 극찬세례

앤디 서키스의 카리스마 연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성큼 다가서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오는 16일 국내 개봉하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이 외신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메인 스틸컷 ⓒ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은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프리미어 언론 시사회에서 첫 공개됐다. 

26일부터 보도된 버라이어티, 헐리우드 리포터, MTV, 시네마 블렌드 등의 리뷰를 종합하면 '내러티브의 완성도가 전작 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찬사가 압도적이다. 

1968년 '혹성탈출' 프리퀄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유인원 혁명과 인간의 처절한 생존 그려

공상과학영화 '혹성탈출'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불의 'La Planète des singes'(1963)를 원작으로, 지난 1968년 '유인원들의 혹성'(Planet of the Apes)으로 미국에서 상영됐다. 이 영화는 다음해 '혹성탈출'이라는 일본식 타이틀로 국내 상영됐다. '혹성탈출'(1968)을 연출한 프랭클린 샤프너 감독은 영화 '패튼 대전차 군단'(1970), '빠삐용'(1973)으로 잘 알려진 거장이다. 

지난 26일 열렸던 샌프란시스코 프리미어 행사에서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을 연출한 맷 리브스 감독은 외신으로부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외신 기자들은 "굵직한 서사를 바탕으로 그 안에 자리잡은 치밀한 각본, 실감나는 영상 등으로 무장됐다"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작품의 완성도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2007)에 비견될 정도"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스틸컷. 맨 아래 왼쪽 사진은 1968년작 '혹성탈출'중 한 장면이다. ⓒ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주인공 시저 역(유인원 우두머리)을 맡은 앤디 서키스는 현지 매체로부터 '전작보다 한층 더 깊이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시사회를 본 북미 영화인들은 영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이 주는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하고 있다.

블로거 jaques는 "인간과 유인원 간의 평화를 원하는 말콤(제이슨 클라크)과 유인원을 적으로 간주하는 민병대 지도자 드레퓌스(게리 올드만)의 갈등, 유인원 집단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와 시저를 시기 질투하는 과격한 2인자 코바(토비 케벨)의 대결과 혼란상은 마치 미국의 독립운동과 프랑스 대혁명 전야가 연상될 정도로 강렬하다'고 평가했다. 

영상 컴퓨터그래픽의 강자, '웨타 디지탈'의 진면목을 보여준 걸작

이번에 선보이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은 전작보다 훨씬 실감나고 화려한 CG(컴퓨터 그래픽)를 자랑한다. 

한편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의 컴퓨터 그래픽을 맡은 웨타 디지탈 스튜디오 소속 임창의, 최종진 등 두 명의 조명기술 감독은 지난 27일 한국을 방문해 이번 영화제작에 관해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에 선보이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은 '라이브 퍼포먼스 캡처'라는 웨타 디지털만이 가진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전작처럼 세트장 촬영분과 야외 촬영 분을 CG로 합치지 않고, 앤디 서키스와 토비 케벨 등 유인원 시연 배우들이 야외 열대우림에서 직접 촬영에 임해, 전작보다 생동감 넘치는 장면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포스터 ⓒ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버라이어티와 헐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들은 신작 '혹성탈출'에 구현된 CG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속 유인원들의 표정과 몸짓은 마치 실제하는 존재를 촬영한 듯 리얼하다"고 평가하며, "영화 속 전쟁씬은 역사에 길이 남을 임팩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여,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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