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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6.30 16:52

GOT 7은 진행형, 내년까지 가봐야 성공 여부 확인

JYP엔터 미쓰에이, 2PM에 더 많이 신경 써야할듯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신인 아이돌그룹 'GOT7'의 일본 투어 티켓 예매 및 일정계획(10월 7일부터 9회 공연)이 발표됐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는 27일 오후 5시 일본 모바일 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GOT7 1st Japan Tour 2014' 정보를 공개하고 예매를 시작했다.

▲ GOT7의 컴백곡 'A' MV 촬영 현장 ⓒ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는 '이번 GOT7 日 전국 투어 공연 발표가 일본 공식 데뷔전에 이뤄졌다'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정식 데뷔하지 않은 GOT7의 일본 현지 뜨거운 반응과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참고로 GOT7은 지난 1월 15일 국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데뷔했다.

또한 일본에서 4월 4일 일본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첫 쇼케이스 'GOT7 Showcase 1st Impact in Japan'을 개최했다. 지난 23일 타이틀곡 'A'로 컴백했다. 아울러 JYP엔터테인먼트(035900)는 지난 24일 올해 최저점인 종가 4,085원을 딛고, 30일 4,450원으로 8.94%가 상승됐다.

GOT7, 해외반응 시큰둥.. 2PM, 미쓰에이에 집중을

지난 1월 14일 GOT7의 데뷔곡  'Girls Girls Girls'는 30일 조회수 6,968,595회로 성공적이다. 또한 이번 22일 발표된 컴백 타이틀곡 'A'는 유튜브 조회수 1,975,841회로 인기가 제법 있다.

반면 GOT7은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아이돌그룹 '위너'에 비하면 일본 및 해외 인지도가 떨어진다. 이는 해외 케이팝 팬들이 업로드한 GOT7의 MV 리엑션 동영상을 봐도 마찬가지이다. "춤 잘추고, 노래도 잘하지만 왠지 평범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다. 아울러 국내 팬들사이에서 EXO, B1A4와 비교해도 GOT7 인기는 그렇게 높지 않다.

GOT7이 데뷔후 발표한 두 곡으로는 국내외 팬들에게 진정한 아이돌 그룹으로 가능성을 평가받기가 어렵다. 다시말해 준비가 덜 된 아이돌 그룹이다. 그런데 27일 '일본 전국 투어'(10월)를 발표하다니 국내 활동을 뒤로하고, 바로 해외 진출을 꾀한 점은 앞뒤가 맞지 않는 계획으로 보인다.

JYP엔터의 주춧돌 아이돌그룹 2PM도 지난 2008년 데뷔하고, 3년 간의 국내 활동을 거쳐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특히 2PM은 2011년  멤버 박재범과 소속사 갈등과 탈퇴로 공백이 있었지만,  최소 2년 정도 국내에서 활동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 

이에 반해 GOT7은 데뷔하고 국내 인기가 무르익기도 전에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JYP엔터가 지난 2009년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당시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았는지 자체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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