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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통해 본 스포츠마케팅 현황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아쉽게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여전히 월드컵은 올림픽과 함께 전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임과 동시에, 전세계 모든 기업에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는 마케팅 축제다.

스포츠 마케팅의 경제적 효과는 이미 2002 한일월드컵을 통해 증명됐다. 당시 월드컵 기간 한국 경제는 7.4%의 고성장을 이뤘고, 월드컵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26조 원으로 추산된다. 또한, 월드컵은 ‘치맥’으로 대표되는 민간소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현대경제연구원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16강 진출로 생산유발효과를 고려한 경제적 효과가 1조3000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예상외로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일찍 퇴장하면서, 국내 유수 기업들이 기존에 준비했던 마케팅 활동에 전면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겠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이색 스포츠 마케팅 사례를 PR컨설팅&서비스 기업 글램스톤의 자료를 통해 알아본다.

 

스포츠 마케팅의 광활한 리그에 뛰어든 기업들 

▲ 출처"유투브Juventus 채널

한화 페이스북 마케팅: Mr. Energy 캠페인

이탈리아의 명문구단 유벤투스FC (Juventus FC)의 메인 스폰서인 한화는 1,200만 명 이상의 팬이 운집해 있는 유벤투스의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매달 <Mr. ENERGY> 선수를 선발하고 시상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과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터랙티브한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인 스포츠마케팅이라 할만하다.

▲ 출처:아디다스 해당 이미지 캡처

아디다스 온라인 마케팅: all in or nothing 캠페인

최근 영업이익 급감을 발표한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도 이번 월드컵을 반전의 돌파구로 삼으려 하고있다. 아디다스는유튜브의메인배너<all in or nothing> 광고를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화 컬렉션인 ‘battle pack’을 홍보함과 동시에, 온라인 세일즈까지 병행하는 전략을 썼다.

▲ 출처:옥션 해당 이미지 캡처

옥션모바일 마케팅: e머니 등 다양한 프로모션

2010년 3,0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모바일쇼핑 시장이 지난해 5조원에 가까운 규모로 크게 성장하면서, 오픈마켓의 주요 기업들도 모바일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중 옥션의 월드컵 마케팅을 눈여겨볼 만하다. 옥션은 브라질 월드컵 기간, 발 빠르게 모바일앱을 통해 승패를 맞추는 고객들에게 e머니를 지급하거나무이자 할부,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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