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영화 ‘해절: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의 김남길이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스틸 2종이 공개됐다.
김남길이 연기한 ‘장사정’은 고려 무사 출신의 산적단 두목으로, 화려한 검술 실력을 갖춘 상남자지만 알고 보면 의욕만 앞서고 제대로 된 도적질 한 번 성공 못하는 허당 캐릭터다.
이번에 공개된 2종 스틸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는 위화도 회군 당시 무사였던 ‘장사정’과 ‘모흥갑’(김태우)의 치열한 검투 장면이 담겨 있다. 세차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모흥갑’에 맞서는 다부진 검술 동작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은 ‘장사정’의 거친 남성적 면모를 보여준다.
이와 달리 두 번째 스틸에서는 바다로 향한 ‘장사정’과 산적단 일당의 우스꽝스러운 표정 연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바다 구경도 못 해봤으면서 국새를 찾겠다며 용감하게 바다로 나선 ‘장사정’이 처음으로 겪는 바다의 무시무시함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김남길의 유쾌한 변신이 엿보인다.
한편,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오는 8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