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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4.06.21 09:44

김수현 전지현, '장백산' 표기된 중국 생수광고 계약해지 요청

김수현 전지현 측 관계자, "수십 억원의 손해 감수할 생각"

▲ '장백산 광고' 출연 논란의 도마에 오른 배우 김수현 전지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이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표기한 생수 CF가 논란이 되자 계약해지를 요청했다.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전지현의 소속사인 문화창고 관계자는 "CF계약을 맺을 당시 상품명, CF촬영 컨셉트에 대해서만 살폈지 원산지 표기까지는 미처 알지 못했다"며 "광고주 측에 정식으로 계약해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생수 CF는 중국 헝다그룹의 백두산 광천수 헝다빙촨 CF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연이었던 김수현·전지현이 약 10억원 선의 개런티를 받고 촬영했다.

하지만 헝다그룹 측이 촬영까지 끝낸 상황에서 이들의 계약해지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인 상황. 또한 이번 사태가 중국 내 혐한류 분위기를 조성할 수 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수현·전지현 측 관계자는 "위약금과 CF 촬영 비용 등 수십 억원의 손해가 일 것 같다. 소송을 제기한다고 해도 감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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