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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피플
  • 입력 2014.06.20 20:05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만수르는 어떤 인물?

썰전에서 언급한 만수르, '부인이 두명, 수십조원을 소유한 갑부'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세이크 만수르의 본명은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만수르 빈 자예드 빈 술탄 빈 자에드 빈 칼리파 알 나얀)으로, 부족 영주 호칭인 '세이크'(Sheikh)가 이름 앞에 붙어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두바이, 아부다비 등 7개 부족국가들이 연합해 지난 197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연방국가이다. 

만수르는 UAE 대통령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얀'의 동생으로 UAE 아부다비 공국의 왕자이다. '아랍연합'으로 불리우는 UAE는 7개 부족으로 이뤄진 입헌군주국으로 연방대통령제를 유지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도시형 국가 두바이와 달리, 석유매장량이 가장 많은 영주국가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족 자산만 한화로 약 1,5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출처:JTBC '썰전' 방송캡처

세이크 만수르 개인 자산은 약 30조원이다.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ADUG) 실소유주로 이 회사가 지난 2008년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로부터 인수한 맨체스터 시티가 이 그룹 자산이다. 또한 만수르는 아부다비 정부의 국영투자그룹(ADIA)을 앞세워 민영투자기업 'Aabar'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특히 'Aabar'는 만수르의 비서인 샤딤 압둘라 알 카바시가 대표로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부터 독일 자동차회사 다이믈러AG주식 9.1%(27억 달러)를, '포뮬러 1'에서는 '다이믈러 AMG' F1팀을 소유해왔다. 이 관계는 2012년까지 지속됐다. 한편 2007년부터 유럽의 경제위기 여파로 경영난을 겪던 유럽 각국 유수의 기업들이 UAE, 카타르, 사우디 등 중동부호들이 사들였고, 최근까지 되팔아 막대한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이크 만수르 부인은 두 명, 아이는 5명

한때 경마 선수였던 만수르(44)는 부인이 두명이다. 첫째 부인은 아부다비 영주국 친족으로 '알라 빈트 보하메드 빈 부티 알 하메드'와 1990년 결혼해 아들 자예드를 뒀다. 두번째 부인은 두바이 공주로 세이카(공주) '마날 빈트 모하메드 빈 사리스 알막툼'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지난 2005년 결혼한 이 부인에게는 2남2녀를 뒀다. 첫째가 파티마(2006), 둘째 모하메드(2007), 함단(2011), 라티파(2014) 등이다. 참고로 UAE는 법으로 4명까지 부인을 둘 수 있는 일부다처제 국가이다. 

만수르의 두 부인은 현재 세계 매스컴은 물론, 국내매체에서도 화제다. 미모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한편 만수르 두번째 부인 마날 공주는 두바이 여성위원회 회장으로 스포츠 경기와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며, 한화로 수 십억원을 들여 신형 벤틀리를 구입해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후문에는 마날 공주 소유 리무진은 스포츠카 포함 현재 8대, 이전 차량들은 개인 전시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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