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웰메이드 예당, '아빠 어디가' 제작사 온다컴 인수

닥터이방인 종방 4회분 앞둔 웰메이드 예당, 주가 상승 요소 많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웰메이드 예당'(036260)이 19일 MBC '아빠 어디가' 제작사 온다컴(대표 홍성)을 인수했다. 19일 '웰메이드 예당'(이하 웰메이드)은 방송영상물 제작 및 미디어 관련 사업을 하는 (주)온다컴을 주요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했다.

웰메이드는 신주 유상증자로 온다컴 지분 60%를 취득, 대주주가 됐으며, 인수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아울러 중국 방송국과 교류를 통해 현지 '한류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전망이다.

온다컴은 지난 해 1월 MBC 주말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국민오락프로그램으로 올라섰으며, 온다컴은 매출 8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작년 10월 중국의 후난위성TV에서 MBC '아빠 어디가' 콘텐츠를 수입해 '파파거나아 시즌1'을 방영, 중국에서 3.4%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온다컴은 해외 원조 프로그램 '코이카의 꿈'으로 지난 해 MBC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웰메이드 예당, 주가 상승요소 무궁무진해

배우 이종석이 주연을 맡아 국내는 물,론 중국과 아시아에서 화제가 된 '닥터 이방인'(SBS)이 종영 4회를 앞두고,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KBS2TV의 '빅맨'과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각 포탈과 증권사 토론방 네티즌들은 '이종석 효과'가 종영후 웰메이드 주가 상승에 도움되기 어렵다고 회의적인 반응이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웰메이드와 이종석이 드라마 종영후 주가와 인기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구나 이종석은 올 2월 중국 상하이 팬미팅 이후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촬영으로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현재 '닥터 이방인'의 중국 내 인기는 TV로 미방영 됐음에도 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YOUKU) 20일 기준 총 조회수가 무려 207,750,716회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中전체드라마 조회수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버금가는 인기이다.

배우 김수현이 '별그대' 종영 뒤 3개월 동안 중국 방문을 통해 프로그램 출연 및 광고 수익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약 300억원에 소속사 키이스트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웰메이드 소속 배우 이종석도 내달 '닥터 이방인' 종영 뒤 그만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여 웰메이드는 이종석 이후 소속사 배우 오연서가 MBC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주인공 장보리를 맡아 열연하고 있다. 현재 이 드라마는 지난 4월 5일 첫 방 시청률 9.8%(닐슨 코리아)에서 지난 15일 시청률이 15.7%로, 주말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이는 KBS2TV의 '참 좋은 시절' 시청률 25.7%를 추격하고 있다.

'왔다! 장보리'는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 전개가 빠르고 재미있다'는 시청자 반응이 늘어나면서 주말 인기 드라마로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팬 반응도 늘고 있어 조만간 아시아 방송시장에서도 인기드라마로 자리매김 될것 같다. 

20일 코스닥 상장사 '웰메이드 예당'(036260) 종가는 전일대비 5원이 떨어진 3,740원에 마감됐다. 지난 3월 24일 올 해 최저가 2,070원에 비하면 무려 80.68%가 상승했다. 서태지 앨범제작 및 유통, 단독공연 추진 외에도 최근 영입한 MC몽과 소속사 아이돌 걸스데이의 활동을 염두하면 웰메이드 주가는 지난 달20일 기록한 5,140원을 회복할 전망이 높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