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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4.06.18 08:27

'제국의 위안부' 고소에 박유하 교수 해명 나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해 8월 출판된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자신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고소를 당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옥선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9명은 지난 16일 '제국의 위안부'에 대한 출판과 판매 등 금지 가처분 시청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냈다.

▲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 표지 (예스24 해당 저서 캡처)

위안부 피해자 1명에 각 3,000만 원씩 모두 2억 7,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함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저자인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논란이 가속되자 박유하 교수는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책을 잘못 이해했다. 할머님들을 비판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저의 목적은 일본 정부에 정확히 우리의 생각을 전달해서.."라고 말했다.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은 박유하 교수가 '제국의 위안부'에서 자신들을 '매춘부'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매도하고 '스스로 피해자라고만 주장하면서 한일 간 역사 갈등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허위로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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