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지난 12일 방송인 에이미 졸피뎀 복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에이미가 혐의 내용을 대부분 인정했다고 밝혔다.
에이미가 복용한 졸피뎀은 일종의 수면제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마약류에 속한다. 잠들기 어렵거나 숙면유지가 어려운 불면증 치료를 위한 약물로 정확한 성분명은 '졸피뎀타르타르산염'이다.
졸피뎀의 특징은 약물의 작용이 빨라 복용하자마자 잠이 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의사의 처방으로만 구입이 가능한 약물이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졸피뎀에 대해 "졸피뎀타르타르산염 함유 제제에 대해 복용 후 다음날 운전 등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이와 관련해 일일권장복용량을 낮추도록 관련 제조사에 요구하는 한편 의료진 및 환자에게 주의 권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졸피뎀은 최근 임상연구에서 여성의 경우 특히 체내 배설이 늦어져 복용시 다음날 사고의 위험을 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바은 뒤 보호관찰소에서 약물치료 강의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