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에서 축하공연 무대에 선 제니퍼 로페즈의 엉덩이가 화제가 됐다.
제니퍼 로페즈의 엉덩이에는 2,700만 달러의 보험이 걸려있다. 이는 한화로 약 295억 원 상당. 제니퍼 로페즈는 엉덩이를 다칠 경우 2,700만 달러를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의 관심이 '제니퍼 로페즈의 엉덩이'로 집중됐다.
제니퍼 로페즈 말고도 이색 신체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
데이비드 리 로스 - 정자 100만 달러 (한화 약 10억)
80년대 전성기를 누린 밴드 반 헤일러의 리더인 데이비드 리 로스는 자신의 정자에 100만 달러의 보험이 걸려있다.
키스 리처드 - 손 160만 달러 (한화 약 16억 3천만 원)
롤링스톤즈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는 기타리스트의 생명이나 마찬가지인 자신의 손에 160만 달러짜리 보험을 들어놨다.
하이디 클룸 - 다리 220만 달러 (한화 약 22억 4천만 원)
독일 출신의 모델 하이디 클룸은 다리에 보험을 들어놨다.
돌리 파튼 - 가슴 380만 달러 (한화 약 38억 7천만 원)
미국의 가수 돌리 파튼은 가슴확대 수술을 받으며 보험을 들어놨다.
로드 스튜어트 - 목소리 600만 달러 (한화 약 61억 원)
락가수 로드 스튜어트는 독특한 자신의 음성에 600만 달러의 보험을 들어놨다.
톰 존스 - 가슴털 700만 달러 (한화 약 71억 2천만 원)
2006년 기사 작위를 수여받은 가수 톰 존스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슴털에 700만 달러의 보험을 가입했다.
마이클 플래틀리 - 발 4,000만 달러 (한화 약 407억 2천만 원)
탭댄스 챔피언출신의 마이클 플래틀리는 자신의 양 발에 보험을 들어놨다.
데이비드 베컴 - 다리 7,000만 달러 (한화 약 712억 6천만 원)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의 '황금발'에 스포츠 사상 가장 큰 액수의 신체 보험을 가입했다. 그래서 그가 경기에 나설 때 마다 보험사가 잔뜩 긴장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머라이어 캐리 - 다리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180억 원)
머라이어 캐리는 질레트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10억 달러짜리 다리 보험에 가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수 보아가 자신의 목소리에 50억 원 규모의 보험을 들었으며, 비는 월드투어 기간 100억 원짜리 성대 보험을 들었다. 피아니스트 서혜경도 10억 원 상당의 손가락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한편, 셀레브리티들이 자신의 신체 일부분에 보험을 드는 것을 '키 퍼슨(Key Person) 보험'이라 하며 엄청난 액수의 보험금이 달려있는 만큼 그에 상당하는 보험료를 납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