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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4.06.10 13:14

영화 '군도' 하정우, "말 타는 액션이 가장 힘들었어"

낙마했던 기억때문에 다신 말을 타기 싫었어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의 제작보고회가 6월10일 오전, 코엑스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배우 하정우는 "말 타는 액션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하정우 ⓒ스타데일리뉴스

하정우는 "액션씬을 찍을 때 도치(하정우 분)의 칼이 짧다 보니까 조윤(강동원 분)과의 합을 맞출 때 접근이 어려워 힘들었다"고 촬영 중 고충에 대해 전했다.

특히 하정우는 "특히 말을 타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말이 낼 수 있는 최대 스피드로 달려야 하기 때문에 말 타는 훈련이 가장 힘들고 공포스러웠던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에 사극을 찍을 때 낙마했던 경험이 있어 다시는 말을 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감독님께도 '말 대신 뛰어가면 안 되겠냐'고 물었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며 말을 타라고 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군도:민란의 시대' 제작보고회 자리에는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재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으로 7월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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