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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사회
  • 입력 2014.05.31 18:30

6.4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0% 돌파, 실제 투표율 영향은?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10%를 돌파했다.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전국 합계 선거인수 41,296,228명 준 4,330,314명이 투표에 참여해 10.4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31일 오후 5시 기준).

높은 사전투표율 수치로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율에 대한 긍정적인 예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과연 얼마나 투표율 증가를 가져올지에 대한 의문 또한 제기되고 있다.

▲ 6.4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출처 선거관리위원회)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전 국민'이다. 본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은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권리를 행사하라고 만들어진 제도다.

하지만 이를 '요령껏' 활용하는 사람 역시 많은 상황이다.

지방선거날인 6월 4일은 수요일이다. 다음날인 6월 5일을 지나면 6월 6일이 현충일이기 때문에 금, 토, 일요일 3일 연휴가 이어진다.

이에 일부의 사람들은 여름 휴가를 앞당겨 6월 5일로 잡고 4~8일까지 5일간의 연휴를 즐길 셈이다. 결국 연휴를 즐기기 위해 투표권을 먼저 사전투표로 행사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전투표율이 10%를 돌파했다하여 기존의 지방선거 평균투표율보다 10% 높은 투표율을 속단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한편, 이번 변수로 여야는 수뇌부까지 모두 지방선거 이전 마지막 휴일인 5월 31일과 6월 1일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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