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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4.05.31 09:17

'밀리언 웨이즈', 샤를리즈 테론ㆍ아만다 사이프리드ㆍ리암 니슨 '캐스팅 비하인드'

특급 캐스팅에는 다 이유가 있다?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영화 '밀리언 웨이즈'(세스 맥팔레인)가 6월 4일 개봉을 앞두고 한 작품에서 볼 수 없는 특급 헐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 영화 밀리언 웨이즈 ⓒ UPI

'샤를리즈 테론, 의리로 영화 선택'

감독 겸 배우 세스 맥팔레인이 '밀리언 웨이즈' 제작 결정뒤 제일 먼저 찾은 배우는 바로 여주인공 '애나'역의 샤를리즈 테론이다. 감독은 첫 눈에 그녀가 이 배역에 완벽한 배우라는 걸 알아채고, 시나리오를 건냈다. 마침 샤를리즈 테론도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찾던 중 세스 맥팔레인이 같은 소속사라는걸 큰 인연으로 생각하고 단숨에 캐스팅 제의에 흔쾌히 받아들였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천의 얼굴을 가졌다'

두번째 확정된 역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였다. 극 중 '알버트'를 차버리고 떠나는 전 여자친구 '루이즈'. 웨스턴 최고의 금발의 미녀인데다 순수한 얼굴로 냉정한 이면을 드러내는 천의 얼굴을 가졌다.

특히 샤를리즈 테론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촬영하던 중 있었던 고충 한 가지를 공개했다. 아만다에게 '드레스가 안어울려'라는 대사를 하다 여러차례 NG를 냈던 것. 샤를리즈 테론은 이에 대해 "아만다는 딱 봐도 인형 같았다"라고 밝히며, "연기가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리암 니슨, 목소리 하나로 감독을 휘어잡다'

평소 리암 니슨의 팬인데다 그의 목소리에 반해있던 세스 맥팔레인 감독. 그는 배우 리암 니슨이 영화 '밀리언 웨이즈'에서 웨스턴 무법자이자 악역 '클린치'역으로 제격이라고 밝혔다. 악당 클린치는 차갑고 냉정한 대사로 바로 관객을 바로 긴장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세스 감독은 리암 니슨에 대해 "울림이 있고 강한 톤을 지녔다"라고 말하며, "그는 전화번호부를 읽어도 듣는 사람들이 자세를 고쳐 앉고 경청하게 만드는 배우"라고 밝혔다.

▲ 밀리언 웨이즈 포스터 ⓒ UPI

한편 지난 2012년 장남감 곰 '테드'를 음탕한 곰인형으로 만들어 영화로 제작한 세스 맥팔레인. 그가 웨스턴 코믹물 '밀리언 웨이즈'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그것도 샤를리즈 테론, 아만다 사이프리드, 리암 니슨을 출연시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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