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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4.05.28 13:06

이범수, “전신 문신 그리는데 20시간 정도 걸려”

"남자 3분이 왁싱을 해줘 별로 유쾌하지 않은 기억"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이범수가 영화 ‘신의 한수’에서 전신 문신 분장을 하는데 20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영화 ‘신의 한수’ 제작보고회가 5월 28일,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렸다.

‘신의 한수’에서 내기바둑판의 냉혹한 사나이 ‘살수’ 역을 맡은 이범수는 이 자리에서 전신 문신을 했던 일화에 대해 소개했다.

▲ 영화 ‘신의 한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범수 ⓒ스타데일리뉴스

그는 “전신 문신을 그리는데 20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전날 밤에 도착해 다음날 저녁까지 그렸으니”라며 “살수라는 캐릭터가 녕혈한 캐릭터라 겉보기엔 양복을 입고 깔끔해보이지만 한편으론 잔혹함을 상징하는 인물이라 전신 문신을 감독님께 상의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범수는 “전신 문신을 그리는데 왁싱을 해야 해서 남자 분들 3분 털을 밀어줬다. 별로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다”라며 씁쓸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조범구 감독을 비롯해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안길강, 김인권, 최진혁, 이시영 등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영화 ‘신의 한수’는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분)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된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 분)이 선수들을 모아 살수와의 마지막 한 판 승부를 벌이는 내용을 그렸으며, 오는 7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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