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후보 정몽준 측을 향해 "가족에 대한 흑색선전에 법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고, "정책선거로 승부하자"고 촉구했다.

오후 2시 종로구 광장시장 박원순 선거캠프인 '원순씨 선거희망2'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 시장은 "가장으로써 아내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전하고, 최근 (정몽준 측)자신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정책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24일 정몽준 후보측은 '박원순 시장 부인 잠적' 의혹을 제기하며 총공세를 펼친 바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과 시민 그리고 각종 매스컴은 "(정후보측이) 최근 여론조사에 불리한 나머지, 낯뜨거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선거후보로 6.4지방선거 유세활동에 나선 뒤 서울시청으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