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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4.05.23 14:38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 사진 속 주인공, 알고 보니 호란 매니저

주인공 조정현(23)씨 "나는 당당하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 사진 속 주인공이 현재 가수 호란의 매니저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 사진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앞섶을 풀어헤친 채 벽에 팔을 기대고 선 상태로 그윽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이 사진이 인터넷 상에 퍼질 당시 거의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화제가 됐던 적 있다.

▲ 인터넷상에 화제가 됐던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 사진 (출처 호란 트위터)

그 어린이가 현재 호란의 매니저인 것으로 드러났다.

호란은 23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근 닷새째. 요즘 제일 고생 많은 매니저 정현이와 함께 열심히 출근중..인데....... 더헛....... 나 방금 엄청난 정보를 알게 되었어!!!!! 잠깐만 기다려 봐요. 엄청난 걸 알려줄게!!!!!!"라는 글을 올렸다.

▲ 가수 호란과 그녀의 매니저 (출처 호란 페이스북)

그리고 얼마 후 호란은 한편의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 영상 속 인물이 바로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의 주인공이라는 것.

영상 속 인물은 현재 호란의 매니저인 23살 조정현 씨로 영상 속의 그는 호란이 "사진 속 인물이 맞나"라는 질문에 "맞다"라고 대답해 정체를 확인시켜줬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가 사준 셔츠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PC방으로 달려가 찍은 셀카"라고 설명했고, 호란이 "앞섶을 그렇게 많이 풀어헤친 이유는 뭔가"라고 묻자 "그 당시 생각에 그런 콘셉트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됐다"라고 답했다.

▲ 호란이 공개한 영상 속 호란과 매니저 (출처 호란 페이스북)

이어 조정현 씨는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라는 멘트에 부끄러움은 없었나"라는 호란의 질문에 "당당하다"고 밝혔다.

▲ 21일 화제가 됐던 '오늘밤 너를 가지겠어 근황'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한편,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 사진 속 주인공의 근황이 지난 21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올라왔는데 이를 공개한 인물이 조정현 씨 본인이었고 "날 이길 사람이 있을까?"라는 멘트를 함께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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