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 사진 속 주인공이 현재 가수 호란의 매니저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 사진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앞섶을 풀어헤친 채 벽에 팔을 기대고 선 상태로 그윽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이 사진이 인터넷 상에 퍼질 당시 거의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화제가 됐던 적 있다.
그 어린이가 현재 호란의 매니저인 것으로 드러났다.
호란은 23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근 닷새째. 요즘 제일 고생 많은 매니저 정현이와 함께 열심히 출근중..인데....... 더헛....... 나 방금 엄청난 정보를 알게 되었어!!!!! 잠깐만 기다려 봐요. 엄청난 걸 알려줄게!!!!!!"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얼마 후 호란은 한편의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 영상 속 인물이 바로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의 주인공이라는 것.
영상 속 인물은 현재 호란의 매니저인 23살 조정현 씨로 영상 속의 그는 호란이 "사진 속 인물이 맞나"라는 질문에 "맞다"라고 대답해 정체를 확인시켜줬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가 사준 셔츠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PC방으로 달려가 찍은 셀카"라고 설명했고, 호란이 "앞섶을 그렇게 많이 풀어헤친 이유는 뭔가"라고 묻자 "그 당시 생각에 그런 콘셉트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정현 씨는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라는 멘트에 부끄러움은 없었나"라는 호란의 질문에 "당당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밤 누나를 가지겠어' 사진 속 주인공의 근황이 지난 21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올라왔는데 이를 공개한 인물이 조정현 씨 본인이었고 "날 이길 사람이 있을까?"라는 멘트를 함께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