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BS '닥터 이방인' 中대박, 웰메이드 주가 폭등

中동영상사이트 '유쿠', '닥터 이방인' 인기로 관련 페이지 다운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SBS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중국 내 인기가 폭발적이다. 

13일 '닥터 이방인' 판권을 가진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가 4회 분을 공개하자, 관련사이트에 방문자들이 폭주하면서 한때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또한 당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총 2,317만건의 조회수를 기록, 한국 드라마 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초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이후 또 하나의 대박 드라마가 탄생된 것이다.

▲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대대적인 인기몰이를 기록중인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포스터(SBS 제공)

이처럼 4회 밖에 방영 안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중국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끈 배경에는 드라마에서 '한재진' 역을 맡은 배우 박해진의 인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인들 다수가 관심을 가진 '남북한 이슈'가 드라마 스토리 배경이라는 점도 크게 한 몫했다.

덧붙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한류 스타로 발돋움 중인 배우 이종석이 '닥터 이방인' 주인공 박훈으로 나와 천재 탈북 의사로 열연을 펼치면서 박해진과 중국 현지에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이종석 소속사 웰메이드, 14일 주가 폭등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中 현지 인기몰이로 현재 가장 많은 수혜를 본 곳은 주연인 이종석의 소속사 '웰메이드'(036260)이다. 금일(15일) 오전 코스닥 증시가 열리자, 웰메이드 주가는 전일대비 14.94%(460원)가 수직 상승한 주당 3,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닥터 이방인' 첫 회가 방영되던 5일과 6일 이후 7일 웰메이드 주가는 종가 2,975원, 15일 오후 1시 현재 거래가는 3,540원으로 7일이후 무려 18.99%나 상승했다. 현재 거래량도 48만7600주로, 당일 기준 약 17억원에 달한다. 

웰메이드는 주식상장이래 최악의 시기였던 지난 3월 7일 종가 1,520원에서 15일 오후 거래가 3,540원을 기록, 등락폭이 무려 132.89%나 상승했다.

한편 SBS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이종석과 박해진을 앞세운 첩보드라마로 5일 첫 회가 방영됐으며, 현재까지 4부가 방영됐다. 지난 13일 방영된 4회 시청률(닐슨코리아)은 지상파 기준 12.7%로 드라마부문 4위, 종합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총 20부작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