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9.23 14:43

아토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교정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아토피의 경우 근거 없는 민간요법을 경계해야 한다. 치료를 잘못 시행할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거나 치료가 더 어려워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치료가 까다로운 편에 속하는 아토피는 병이 시작된 원인을 교정해야 몸을 이전 상태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인 아토피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서 대게 소아기에 처음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아토피는 유소아기, 청소년기 및 성인기 등 나이에 따라 발생 원인이나 자극 요인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

유소아기의 아토피 증상은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지며 얼굴보다는 팔과 다리 바깥쪽, 목 등 접히는 부위에 피부염이 생긴다. 뺨이나 이마, 머리 부위에 나타나기도 하며 손으로 긁고 나면 진물이나 딱지가 앉게 된다. 청소년기 및 성인기의 아토피 증상은 팔다리나 목과 같이 접히는 부위에 나타나며 얼굴이나 손과 같은 부위의 피부가 두껍게 변한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를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인체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로 본다. 면역력이 불안정한 상태로, 아토피가 발생하는 환경이 된다”며 “환경적, 신체적, 심리적 변화의 상황에서 각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때 인체 내 과도한 열과 독소가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인체 불균형 상태가 초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윤홍 원장은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체내에 쌓여 있는 열과 독소를 배출해야 한다"라며 "증상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면역 치료가 필요하다. 가려움증 완화와 피부 기능 회복을 위해 한약 처방과 함께 피부 염증 완화를 돕고 전신의 순환력을 높이는 침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교정하여 아토피 악화를 방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피부 자극이 적은 면 제품 의류를 입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 관리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부를 긁을 경우에는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되기 쉬워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자극을 피해야 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