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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31 16:32

허리디스크, 조기 치료 중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과거 허리디스크 환자는 보통 4050 이상의 중노년층 이상에서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나이에 상관없이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즉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된 것이다.

▲ 참튼튼병원 대구점 박정일 원장

그 이유는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허리는 신체 기관 중 앉아있을 때 가장 많이 하중을 받게 된다. 서있거나 누워있을 때보다 앉았을 때 더욱 큰 부담을 느끼는데, 인류는 점점 앉아 있는 시간을 늘려왔다. 동시에 걷기와 같은 야외 활동은 줄어들어 2030이라고 할지라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허리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추간판은 척추 구조물인데 손상이 일어나게 되면 내부 수핵이 튀어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고 자극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신경이 연결된 허리나 엉덩이, 다리에 통증과 저리는 듯하는 느낌을 느끼게 된다.

참튼튼병원 대구점 박정일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당장 죽을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통증이 커서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던 것을 후회하는 환자들이 많다”라고 말하면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한다면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로 호전할 수 있으며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조언했다.

비수술적 치료인 신경성형술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방사선 투시기를 통해 시술 부위를 전문의가 직접 확인하면서 문제 병변이 발생한 부위에 카테터를 통해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주변 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하고 신경 유착을 물리적으로 박리하고 염증을 줄일 수 있다. 

허리디스크가 생기는 원인은 젊은 층의 경우 잘못된 자세가 가장 대표적이다. 장시간 출퇴근 길과 근무 시간 동안 앉아서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평소 허리 스트레칭을 신경 쓰고 자주 자세를 바꾸어 허리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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