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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23 14:52

치아 보철치료,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진행돼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치아는 매우 단단하며 육포, 껌, 견과류 등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도 씹어서 으깰 수 있을 정도로 강도가 높다. 때문에 웬만한 충격으로는 쉽게 손상되거나 우식되지 않는 편이다.

▲ 향남바른치과 유시진 대표원장

치아 전체가 손상되어 살리지 못한다면 임플란트, 틀니 등으로 대체해야 하지만, 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면 보철 치료로 기능과 형태를 회복할 수 있다. 보철치료는 치아가 각종 구강질환, 외상 등으로 손상된 경우 진행하는 치료로, 인공적인 형태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일부 손상되거나 깨진 경우 진행할 수 있으며 치아가 빠졌거나 발치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진행 가능하다.

만일 치아의 일부 법랑질만 손상된 경우에는 가볍게 레진, 아말감 등으로 떼우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 내부의 상아질까지 손상되기 시작했다면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치아 손상 부분에 맞게 본을 떠서 부착하는 인레이 치료가 필수적이다.

향남바른치과 유시진 대표원장은 “충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치아 손상 부위가 매우 적을 때는 보철치료를 하지 않고 레진으로 살짝 덮어주는 정도로 치료하지만, 치아가 시리기 시작하고 내부까지 손장되었다면 인레이, 온레이 등의 치료로 회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치료 시 환자 개개인의 치아 손상 정도에 따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춘 보철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손상된 치아를 방치, 치료를 제때 하지 않으면 치아가 점차 빠르게 손상되고 심하면 발치까지 진행해야 할 수 있으므로 정교한 치료가 필수적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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