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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19 17:44

스마일라식 통한 시력교정술, 주의할 점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장시간에 걸쳐 스마트폰으로 영상 등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눈’이 혹사당하고 있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국내 근시 환자는 120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고도근시 및 난시 환자가 증가하면서 시력교정술인 라식, 라섹 그리고 스마일라식이 진행되고 있다. 

▲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대표원장

모두 시력교정 예후가 좋지만 굴절이상 범위나 수술 방법, 임상적 특징 등의 차이가 있다. 라식은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그러나 라섹에 비해 외부 충격에 약한 편이다. 반면 라섹은 라식보다 비교적 많은 각막을 남겨 외부 충격에 강하나 회복 속도가 느려 수술 후에도 3~6개월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라식과 라섹 모두 수술 이후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는 환자가 간혹 존재한다.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선 수술 후 충분한 휴식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직장인의 경우 바쁜 일상이 반복되며 충분한 휴식시간이 보장할 수 없어 시력교정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초정밀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하는 스마일라식(3MAX스마일라식)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진행되고 있다. 

각막을 1~2mm 국소절개한 뒤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해 각막손상 위험을 줄였다. 

그러나 시력교정술은 과거와 비교해 안정됐다고는 하지만 모든 이에게 적용될 수 있는 수술은 아니며 개인의 특성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우선돼야 한다.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지만 사전검사 단계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굴절도 검사부터 각막 두께, 동공 크기, 각막 내피세포 등 정밀검사를 빠뜨리지 않고 진행해야 한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대표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고도 근시와 난시까지 다양한 시력 장애를 교정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수술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스마일라식 수술이 적합하다면 검사 당일에 수술까지 시행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3MAX스마일라식은 안전성이나 수술 후 후유증, 회복기간 등에서 장점을 많이 가진 수술이지만, 아무리 안전하고 간단한 수술이라도 개인의 상태에 효과적인 수술일지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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