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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22.08.12 17:32

3년 만에 돌아온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1일 개막... 16일까지

배우 이충주-진지희 사회, 개막작 '소나타' 상영...39개국 139편 상영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올해로 18주년을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진 음악영화축제다.

10년전 제천음악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음악 애니메이션 '지코와 리타'(2009)는 지금도 글로벌 평론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87%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8년전 영화제 관객의 인기를 모았던 '프랭크'(2014), 제16회 대상 수상작 '재거리:잠비아 록밴드의 전설'(2020)과 제17회 대상 수상작 '천명의 락커, 하나의 밴드' 등은 글로벌평론사이트 IMdB와 로튼토마토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 제18회 JIMFF개막식 컷.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창규 조직위원장(제천시장) 개막식 축하, 개막사회를 맡은 배우 이충주 진지희, 경쟁부문: 한국경쟁 심사위원단 심보경, 문근영, 방준원 컷, 음악감독 그제고즈 플론카 월광소나타 연주공연(JIMFF제공)

드디어 정상적인 개막식을 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1일 폭우 막바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가 충북 제천시 의림지무대에서 개막했다. 이번 아시아 최대 음악 영화제 JIMFF개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며,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충주와 진지희가 맡았다.

이전까지 JIMFF는 2019년 16회 이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메가박스 제천관과 제천문화회관을 주상영관으로 세우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화제를 병행해왔다.  

이번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창규 제천시장이 인사말로 시작했다. "영화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확 풀어놓고 마음껏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라며 영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영화제 측은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에게 2022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3월 위암 투병 끝에 숨진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추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컷(JIMFF제공)

제18회 JIMFF개막작은 청각 장애인 음악가 그제고즈플론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소나타'가 상영됐다.

아울러 영화 속 실제 주인공인 그제고즈플론카가 개막식에서 ‘월광 소나타’를 연주했다. '월광 소나타'는 그제고즈플론카가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꼽을 만큼 특별한 곡이라 큰 감동을 안겼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는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의 의미를 담아 '아 템포'라는 슬로건으로 11일 개막해 오는 8월 16일까지 39개국에서 출품된 139편이 역대 최대규모로 상영된다.

▲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JIMFF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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