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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11 11:11

코로나19 완치 후 기침 가래 여전하다면 후유증 치료 나서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로나19 완치 후 기침이나 가래, 인후통 등의 증상이 여전히 심한 상태라면 ‘코로나후유증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롱코비드’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확진되고 격리 기간을 거친 후 이미 일상생활로 돌아왔음에도 여전히 다양한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를 뜻한다.

▲ 위강한의원 안양점 조준희 원장

코로나후유증을 겪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매우 다양한 것들이 있다. 기침, 코막힘, 가래, 소화불량, 피로감,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인후통 등은 물론 이밖에도 코로나 완치 후 매우 다양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주로 대체로 2~3가지 이상의 복합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확진 당시 증상이 비교적 덜 심했던 환자, 기저 질환이 없는 환자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누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방심해선 안 된다.

위강한의원 안양점 조준희 원장은 “현재 코로나후유증을 겪게 된 경우라면 코로나 이전 몸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법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 치료는 개별 증상의 특성을 고려하여 초기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후유증의 발생 원인과 관련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력에 해당하는 정기의 보충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가 충분하면 항병력을 높여서 스스로 바이러스의 영향인 사기를 물리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체 정기를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소화능력 회복을 통해 음식을 통한 면역과 활력 보충을 돕는 처방이 쓰일 수 있다. 겪고 있는 증상에 따라서는 인후통, 마른기침, 가래 등의 증상에는 은교산 등이 쓰이며 으슬으슬 춥고 몸이 여기저기 아픈 후유증에는 갈근탕 같은 처방이 주로 사용된다. 맑은 콧물 재채기가 심할 때나 피로감을 쉽게 느끼며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할 때도 그에 맞는 처방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코속 점막이 부어있는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부기를 빼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코로 호흡하기가 편해지면 머리가 맑아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관리법은 의료진을 통해 상태와 체질에 맞게 지도받은 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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