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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10 11:17

여름엔 폐렴 조심, 폐에 좋은 음식으로 건강 관리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름에 폐 건강이 위협을 받는 이유는 바로 날씨 때문이다. 여름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습도가 70-80%까지 올라가는 날이 잦은 편인데,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실내 습도가 60% 이상인 주택에서는 곰팡이 농도가 2.7배 높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실내 곰팡이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폐에 좋은 음식을 먹는 등 다양한 생활습관을 통하여 폐건강을 관리해주면 도움이 된다.

폐에 좋은 음식 섭취

♦ 더덕

더덕에는 인삼에 들어있는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여 기관지 점액 분비를 활성화해준다. 그래서 먼지와 가래 배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폐렴, 천식 등의 폐 질환에 효과적이다.

♦ 삼백초추출물

삼백초는 ‘고사신서’에서 꽃을 끓여 즙을 낸 뒤 술을 빚어 먹으면 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백초는 최근에 학계에서 우수한 연구성과와 임상 결과를 보여주어 주목받고 있다. 4년의 연구 끝에 개발된 특허원료 삼백초추출물(LHF618®)은 천식 또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다. 삼백초추출물은 폐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두 기전인 COX-2와 5-LOX효소를 한 번에 억제해줌으로써 염증반응을 가라앉힌다. 그래서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폐렴, 후두염 등 염증성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곰보배추

곰보배추는 기침, 가래, 천식 등에 좋기로 잘 알려진 음식이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페놀산이라는 항염 성분까지 들어있어 폐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내 습도 적절하게 유지하기

실내 습도를 높이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샤워 후에는 문을 열고 환풍기를 틀어 수증기를 없애고 마른 수건으로 타일을 닦아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준다.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가동해 습도를 낮춰주는 것도 좋다.

실내에서 지켜야 할 수칙을 지켜주면서 폐에 좋은 음식들을 챙겨주면 폐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폐에 좋은 음식은 시중에도 배, 모과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으므로 함께 먹어도 좋다. 그러나, 한 번에 끓여 차로 섭취하려면 성질과 배합을 잘 따져서 조합해야 한다. 찬 성질과 따뜻한 성질을 과학적으로 배합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미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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