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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8.02 08:59

여름철 증가하는 기미·색소침착, 관리와 예방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름은 피부에게 있어 매우 극단적인 계절이다. 뜨거운 태양, 높은 온도와 습도 그리고 잦은 자외선 노출은 피부 손상과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해칠 수 있다. 또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하루 종일 접하게 되는 차갑고 건조한 에어컨 바람은 피부의 수분 증발을 촉진하여 피부의 탄력 저하와 잔주름 발생을 야기할 수 있다. 

▲ 웰스피부과 임지수 원장

이와 같은 자극을 완화시키기 위해 실내에서 피부 미스트와 보습크림을 수시로 발라주고, 실외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챙기고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한다 해도 여름에는 기미, 주근깨 등 다양한 피부 잡티와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 잡티는 일반적으로 깊지 않은 경우 1~2주면 치료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잘못된 레이저를 사용할 경우 색소 침착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깊은 색소나 진행되는 색소처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색소 질환 케이스로 발전했다면 정확한 진단과 맞춤 시술이 필요한 까다로운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색소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최적의 레이저와 에너지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된다. 특히 주근깨와 기미는 치료에 적합한 레이저 파장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벼운 주근깨의 경우는 BBL레이저를 통해 약 1~2주 치료를 진행하면 피부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기미의 경우는 피코레이저를 이용하여 5~10회 이상의 장기적인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다 도움이 된다. 

이처럼 침착이나 피부 잡티 치료는 색소의 깊이나 범위 그리고 진하기에 따라서도 적용하는 레이저와 에너지가 달라지게 되기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개인별 1:1 맞춤 치료 계획을 세워주는 것이 안전하다. 증상에 적합하지 않은 레이저의 사용이나 적절하지 않은 파장대나 펄스폭이 사용될 경우 기미 악화, 색소 침착, 저색소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 웰스피부과의원 압구정본점 임지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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