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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피플
  • 입력 2014.04.26 12:27

곽한구 26일 결혼, "세월호 참사 속 결혼에 마음 무겁다"

세 살 연상의 신부와 백년가약, "자동차 모임에서 만난 건 아니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개그맨 곽한구(32)가 26일 세 살 연상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곽한구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날 결혼식은 세월호 참사를 의식해 차분한 가운데 진행이 됐다.

▲ 26일 결혼식을 올린 곽한구 ⓒ스타데일리뉴스

곽한구는 결혼식 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지인 중에 유족 분들도 있고 아는 학생이 실종자 명단에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 결혼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곽한구는 아내를 만난 것에 대해 언론 보도에서 나온 것처럼 자동차 모임을 통해 만난 것이 아니라 개그맨 친구를 통해 누나 동생으로 지냈던 사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은 개그맨 김원효가 사회를, 원로 코미디언 송영길이 주례를 섰으며 다이아트리(Diatree)가 축가를 불렀다.

곽한구는 지난 2012년 2월 MBN '개그공화국'에 출연하면서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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