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이현도가 최근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1993년 힙합 그룹 듀스로 데뷔해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9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 겸 프로듀서다.

26일 이현도는 10kg 감량 소식을 공개하며 최근 일상을 전했다. 그는 50대의 나이에 접어들며 체중이 94kg까지 올라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최근 2~3년 전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 감량을 하긴 했지만 평생 이렇게 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중단한 후 체중이 갑자기 증가해 인생 최고 체중이 됐다고 전했다.

이현도는 “아이가 4살이라 어리다 보니 몸으로 많이 놀아줘야 하는데 체중이 늘면서 금방 피로해 지고 체력적으로도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됐다. 아이를 그네 태우면서 놀아주다가 디스크가 재발해 시술을 받기도 했었다”라며 배가 많이 나오다 보니 음식을 먹을 때도 딸이 “아빠 배 이렇게 나왔는데 먹으면 안돼”라고 말린다며 아이에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현도는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한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체중도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이 감량이 되고 있고 컨디션도 이전에 비해 훨씬 좋아진 느낌"이라며 특히 "예전에 했던 다이어트 방법들은 몸을 혹사 시키면서 하다 보니 과정이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굶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는데 살이 빠지는 게 신기할 정도”라며 “요즘에는 자고 일어났을 때 붓기도 없고 혈색이 좋아졌다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듣다 보니 더 힘이 나고 의지력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