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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4.25 08:31

연상호 감독 '사이비',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각종 영화제 계속 초청 받아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지난해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가 제 38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는 매해 프랑스 앙시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로 히로시마, 자그레브,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함께 세계 제4대 애니메이션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제로 지난 2002년 이성강 감독의 '마리 이야기', 2004년 성백엽 감독의 '오세암'이 각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영화 '사이비' 국외 포스터(화인컷 제공)

'사이비'는 지난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뱅가드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이후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지난해 시체스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을 시작으로 히혼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판타스포르토-오포르토 국제 영화제 각본상, 홀란드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대상을 차지하며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비'는 수몰예정지인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기적을 빙자, 사람들을 현혹하는 목사와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술주정뱅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양익준, 오정세, 권해효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연상호 감독은 현재 차기작 '서울역'을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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