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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4.04.24 11:03

김기덕 영화 '일대일' 여주인공 안지혜, '이제 배우로 인정받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배우 안지혜(34)가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에서 히로인으로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안지혜는 오랜 세월 연극, 독립영화,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연기 생활에 전념해 왔다.

2008년 한 케이블 방송의 ‘효리의 오프 더 레코드’에 출연한 후 2011년에는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결혼식’에서 4차원을 넘어선 기묘한 매력녀로 출연했다.

▲ 에스비 엔터테인먼트 제공
안지혜는 “20대는 저에게 긴 기다림의 연속이었죠. 배우 안지혜라고 불리고 싶었지만 효리 친구로 불렸고, 심지어 오인혜씨의 배경으로까지 불리기도 했네요. 그래도 나를 믿거든요. 그리고 배우로서 나 자신의 가치를 믿고 있어요. 멀리 보면서 한 단계씩 계단을 밟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김기독 감독님의 '일대일'에 출연하면서 이제 ‘여배우 안지혜’로 불릴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어요”.

안지혜가 영화 '일대일'의 히로인으로 도약하게 된 데에는 김기덕 감독님의 뛰어난 선구안이 작용되었다.

 
'일대일'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캐스팅 당시 안지혜씨가 '그림자4'의 숨겨져 있는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기에 최적의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간 영화 '온실'(2005), '라라 선샤인'(2008), '여배우들'(2009), '심장이 뛴다'(2010),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2011), '모피를 입은 비너스'(2012) 등에서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 안지혜가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에서 히로인으로서 어떤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살인 용의자 7인과 그림자 7인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영화 '일대일'은 오는 5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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