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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생활
  • 입력 2011.07.18 09:52

태풍 망온 예상진로, 방향 틀어 일본 오사카 향해 전진

가고시마 부근에서 오사카 쪽으로 방향 틀어 간접 영향권

                      <자료제공 :ⓒ기상청 >
대형 태풍으로 우려되었던 제6호 태풍 ‘망온’이 일본 본토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18일 기상청은 대형 태풍으로 발전해 우리나라에 피해가 예상되어온 망온이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 700km 해상에서 시속 약 31km의 속도로 일본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3시쯤 망온이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 450km까지 접근하고, 이후 오사카 쪽으로 방향을 틀겠다고 전했다.

다만 동해안과 남해안 지방은 제6호 태풍 망온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19~20일 거센 비바람이 칠 것 같다.

이에 기상청은 “태풍 망온은 19~20일 일본 본토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하면서 “태풍의 진행 경로를 볼 때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지만 남해 일부와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 것”이라며 예상지역에 대비를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19일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동해안 지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위치하면서 습하고 더운 날씨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예년에 비해 더욱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18일 최고 기온은 33도, 대전·광주·대구는 32도, 부산은 30도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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