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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4.22 10:10

박찬욱 감독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 IPTV로 공개

가수 이승철 주연으로 화제, '괴작' 소문 드디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으로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달은... 해가 꾸는 꿈'이 오는 24일부터 IPTV, 디지털케이블,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공개된다.

'달은... 해가 꾸는 꿈'은 1992년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데뷔작으로 가수 이승철이 주연으로 캐스팅되면서 많은 화제가 됐고 모델로 얼굴을 알리던 나현희와 배우 송승환 등이 출연했지만 흥행에서 참패를 기록한 작품이다.

▲ 디지털로 다시 공개되는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 포스터(스튜디오 박스 제공)

영화 '달은...해가 꾸는 꿈'은 보스의 여자를 사랑한 조직원의 복수와 배신, 그리고 뜨거운 사랑을 그린 느와르 액션 멜로로 박찬욱의 독특한 스타일이 가미되어 비디오로 출시된 이후에도 '괴작'이라는 입소문이 나왔고 이후 이 영화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없어 네티즌과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영화 직후 영화평론가로 활동한 박찬욱 감독은 1997년 이경영, 김민종, 정선경 주연의 '삼인조'를 내놓았지만 역시 흥행에 실패했다. 하지만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가 흥행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복수 3부작'으로 거장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화는 디지털 개봉과 더불어 HD급으로 리마스터링되어 그 시절의 정서에 지금 시대의 감성까지 함께 더할 수 있어 새로운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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