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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7.01 16:24

무릎줄기세포 연골재생술,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퇴행성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다른 관절에 비해서 움직임도 많고, 체중도 부하하고 있는 무릎 관절에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찾아오는 경우가 존재한다. 

▲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무릎 관절에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맞닿아 있는데, 이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고 매끄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직이 바로 골연골이다. 골연골은 뼈 끝에 위치하여 뼈의 손상을 막아주지만 여러 원인들로 인하여 골연골이 손상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골연골의 손상이 시작되는 퇴행성관절염 초기의 환자는 주사요법 및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질환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무릎 통증을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생각하고 그저 방치만 하다가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무릎 관절을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느껴지고, 무릎에 통증 및 부종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범 원장은 "한번 손상된 무릎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기 어렵다. 무릎 연골의 손상이 극심한 퇴행성관절염 말기의 환자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은 수명이 20년 정도이기 때문에 환자의 연령이 높지 않은 편이라면 가급적 인공관절 삽입수술은 늦추는 편이 좋다"라며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이 어려운 환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수술은 손상된 연골 부위에 미세한 홀을 여러 개 뚫어 홀 안에 줄기세포를 채워 넣는 방식으로, 줄기세포가 연골 조직으로 자라나 연골의 재생을 도모하게 된다. 수술 후에는 1년 이내에 손상 부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무릎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에 대해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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