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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4.04.18 18:39

류현진,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 구호금 1억원 기부 예정

"멀리서나마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기를 희망" 기부 방식 논의 중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3승을 따낸 류현진이 세월호 침몰 참사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1억원의 구호금을 보낼 예정이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8일 "류현진이 세월호의 실종자들을 위해 멀리서나마 구조 작업 및 구호 물품 준비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1억원의 구호금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부처와 기부 방식은 세월호 사고 관련 관계 기관과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한 류현진(에이스펙 코퍼레이션 제공)

류현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고 실종자들이 무사히 귀환하는 바람을 직접 전하기도 했으며 라커룸에 'SEWOL4.16.14'라는 메시지를 적어놓기도 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세월호 참사로 상처를 입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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